편도 20km의 자출 구간을 183cm 신장의 건장한(?) 남성이 사이즈에 맞지도 않는 미니벨로로 다니기에는 꽁기꽁기한 구석이 있어서 세컨드 잔차를 마련했습니다. 프레임 18인치 이상의 하이브리드를 구입하려고 보니 가격이 맞는 놈은 재고가 없고 사이즈가 있는 놈은 무지 비싸거나 디자인이 개인 취향에 부합하지 못했죠. 결국 디자인과 가격이 적절한 하드테일 MTB를 구입하였습니다.
일주일 동안 팀장님의 눈치를 피하여 업무시간의 Alt+Tab 웹서핑 신공으로 고민의 고민을 거듭한 결과, 제 손에 들어오게 된 Centurion Backfire 300 Black&White 입니다. 앞 샥의 락/아웃 기능과 블랙&화이트의 색상, 두툼한 다운 튜브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메리다나 게리피셔같은 흔한 메이커가 아니라는 점도 큰 몫을 했죠.
국내 유통사 홈페이지 에서 퍼온 설명을 보면 뭔가 설명이 화려하네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몇 년전 Fuji 바이크 프레임 절단 사망 사고로 라이더들에게 악명이 높은 그 곳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에 대한 평가는 개인에 따라 그 견해가 천차만별이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엔 한 쪽의 일방적인 잘못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통사가 그로 인하여 악명이 높아진 건 사실이죠. 그래서 그런지 잇단 가격 할인으로 이 곳에서 유통하는 자전거는 가격대비 구성 면에서 꽤 매력적입니다.)
[자전거 사양표]
막상 타고 보니 미니벨로에 비해서 엄청 큽니다. '지금까지 정말 작은 자전거를 타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 사이즈에 잘 맞는 느낌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핏팅을 하고 싶긴 하지만 지금도 일단은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뒷 브레이크가 오른쪽에 달려있는데 조금 무섭습니다. 빠른 적응이 잭나이프를 피할 길인 것 같네요. (일본식과 다르게 미국식은 다 오른쪽에 달려있다고 샵 주인 아저씨께서 말씀하셨는데, 이 놈은 독일 놈이거든요... 유럽도 미국식을 따르나 봅니다.) 바퀴가 커서 빠른 속도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만 미니벨로를 탈 때의 시속 20km/h 정도의 느낌으로 이 녀석을 타니 앞샥을 잠구고 25km/h 가 나옵니다. (처음 구입 후의 설레는 마음이 발업을 해줬는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작은 바퀴가 순발력엔 강하지만 큰 바퀴가 속도 유지엔 유리하다라는 말이 어떤 건지 대충 알 것 같네요.
1년 정도 이녀석으로 자출을 하면서 엔진을 키운 다음에 자전거 여행을 떠나고픈 욕심이 생겼습니다. 이 녀석의 무식한 타이어 두깨가 (사양에는 2.0으로 나와있지만 2.1입니다.) "난 어디든 널 데려갈 수 있어."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마실용 엔진을 전국 일주용 엔진으로 바꾸는데 고작 1년의 자출로 가능할 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나의 세컨드 잔차여,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굽신굽신...
P.S. 미니벨로에 있던 악세서리로 왠만한 건 다 커버될 줄 알았는데 추가로 돈이 꽤 들어가는군요. 이번 달은 꼼짝없이 손가락 빨게 생겼습니다. 추가 악세서리에 대한 포스팅을 할 기회가 있겠죠? 그럼 이만...
일주일 동안 팀장님의 눈치를 피하여 업무시간의 Alt+Tab 웹서핑 신공으로 고민의 고민을 거듭한 결과, 제 손에 들어오게 된 Centurion Backfire 300 Black&White 입니다. 앞 샥의 락/아웃 기능과 블랙&화이트의 색상, 두툼한 다운 튜브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메리다나 게리피셔같은 흔한 메이커가 아니라는 점도 큰 몫을 했죠.
국내 유통사 홈페이지 에서 퍼온 설명을 보면 뭔가 설명이 화려하네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몇 년전 Fuji 바이크 프레임 절단 사망 사고로 라이더들에게 악명이 높은 그 곳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에 대한 평가는 개인에 따라 그 견해가 천차만별이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엔 한 쪽의 일방적인 잘못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통사가 그로 인하여 악명이 높아진 건 사실이죠. 그래서 그런지 잇단 가격 할인으로 이 곳에서 유통하는 자전거는 가격대비 구성 면에서 꽤 매력적입니다.)
[자전거 사양표]
| 사이즈 | 37, 41, 46, 51, 56,61Cm |
| 프레임 | MTB Basic-V, AL 6061 butted |
| 색상 | white/black |
| 포크 | SR Suntour XCM, 80 mm, Lockout |
| 앞 변속기 | Shimano Alivio |
| 뒷 변속기 | Shimano Deore |
| 변속 레버 | Shimano Alivio |
| 브레이크 레버 | Tektro RS360A |
| 브레이크 | Tektro MT14 |
| 체인 휠 | Shimano Alivio, 42/32/22 Z. |
| 체인 | Shimano HG-40 |
| 비비셋 | Shimano BB-UN26 |
| 허브 | Shimano Alivio, 32 L. |
| 스포크 | Stainless, 2.0 mm |
| 림 | Alex Adventurer, 32 L. |
| 프리 휠 | Shimano CSHG40-8I, 11-32 Z. |
| 타이어 | Pogo Ladakh, 26x2.0 mm, Reflex |
| 핸들바 | Procraft Riser OS, 25 mm, 5° back |
| 핸들바 스템 | Procraft AL OS 17° |
| 헤드셋 | TH No.10 |
| 안장 | Centurion Comp |
| 시트 포스트 | Procraft SP-600, Ø 31.6 mm |
| 페달 | VP-992A |
| 무게 | 12,9 k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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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타고 보니 미니벨로에 비해서 엄청 큽니다. '지금까지 정말 작은 자전거를 타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 사이즈에 잘 맞는 느낌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핏팅을 하고 싶긴 하지만 지금도 일단은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뒷 브레이크가 오른쪽에 달려있는데 조금 무섭습니다. 빠른 적응이 잭나이프를 피할 길인 것 같네요. (일본식과 다르게 미국식은 다 오른쪽에 달려있다고 샵 주인 아저씨께서 말씀하셨는데, 이 놈은 독일 놈이거든요... 유럽도 미국식을 따르나 봅니다.) 바퀴가 커서 빠른 속도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만 미니벨로를 탈 때의 시속 20km/h 정도의 느낌으로 이 녀석을 타니 앞샥을 잠구고 25km/h 가 나옵니다. (처음 구입 후의 설레는 마음이 발업을 해줬는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작은 바퀴가 순발력엔 강하지만 큰 바퀴가 속도 유지엔 유리하다라는 말이 어떤 건지 대충 알 것 같네요.
1년 정도 이녀석으로 자출을 하면서 엔진을 키운 다음에 자전거 여행을 떠나고픈 욕심이 생겼습니다. 이 녀석의 무식한 타이어 두깨가 (사양에는 2.0으로 나와있지만 2.1입니다.) "난 어디든 널 데려갈 수 있어."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마실용 엔진을 전국 일주용 엔진으로 바꾸는데 고작 1년의 자출로 가능할 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나의 세컨드 잔차여,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굽신굽신...
P.S. 미니벨로에 있던 악세서리로 왠만한 건 다 커버될 줄 알았는데 추가로 돈이 꽤 들어가는군요. 이번 달은 꼼짝없이 손가락 빨게 생겼습니다. 추가 악세서리에 대한 포스팅을 할 기회가 있겠죠?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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